단순히 스피치만 배우겠다고 큰 고민없이 덜컥 발을 들여놓은 '도경'!

그러나 이곳은 스피치와 더불어, 내게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과 또 다른 기회를,  덤으로 안겨주었다.

또한 그동안 내가 살아온 시간들을 모아서 자루에 담고, 그것을 어떻게 풀어내야 하는지도 알려주었다.

사실 '전문강사' 라는 타이틀은 나와 그닥 상관없는 단어였고, 나는 그저 조금 말발있는(?) 평범한 주부로 그동안 살아왔었다.

하지만 '도경'에서 한 달을 지내며 나는 스스로에게 많은 가능성을 찾아주기로 했다. 

그러면서 내 이름자 앞에 조심스럽게 '강사'라는 타이틀을 붙여보며 멋쩍게 웃기도 했다.

아직은 아기처럼 모든게 익숙치않고 서툴기만 하다.

이런 내가 그래도 힘을 얻고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건, 단점보다는 장점을 크게 봐주시는, 함께하는 9기 수강생들과 강사님들 덕분이다.

특히, '도경' 이라는 '자궁'을 거쳐 성장하고 발전하며, 그 가능성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여러 강사님들을 보니, 훨씬 와 닿는다.

그래서 나는 내게 또 하나, 가능성의 날개를 달아주려한다.

교육이 끝나면 튼튼하게 붙은 그 날개로 새로운 세상을 향해 힘차게 비상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