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을 공유하고자 약 2달간의 수강후기를 남깁니다. 2021 06 29 마지막 수업을 마치며 원장님께서는 더이상 가르칠게 없다며 그만나오라고 하셨는데 그 동안 준비했던 프로젝트 발표를 끝나고, 많은 사람들의 칭찬을 듣고나니 원장님이 하신말씀이 이해가 갔습니다. 처음에 자신감 없던 저의 모습 속에서 저도 미처 몰랐던 타고난 특성들을 파악해 캐릭터를 찾아내주셨고 함께 트레이닝을 하며 원장님께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저는 오래 취업준비기간으로 인해 사람들을 만나지 않다 보니, 사회 공포증이 심해져서 무대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자기 표현을 하는게 힘들었습니다. 불편감을 느껴 혼자서 책을 읽고 소리내어 요약해보거나 신문 사설을 요약 정리해보는 노력들을 했지만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인천에 있는 스피치 학원들을 찾았고, 도경스피치 학원에 문을 두드렸습니다. 수강문의를 드렸을때 원장님께서 스피치 교육에 자부심을 가지고 계셔서 신뢰가 갔습니다.
수업이 시작한 첫 2~3주는 교재를 가지고 감정을 실어서 말하는 방법, 연단에서 사실을 전달하는 방법, 스토리 텔링을 하는 방법 등을 익혔습니다. 많은 관중들을 대상으로 연설하는 스피치에 강점이 있는 것을 캐치해 주셨고, 저의 목소리가 카리스마 있고, 울림이 좋아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확신과 신뢰를 전달해준다고 했습니다. 또한 제가 거침없고 자유로운 매력이 있다고 했습니다. 저도 몰랐던 저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연단공포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저의 말하고 행동하는 방식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었고, 스피치를 할 때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점차 내 자신의 매력을 드러낼 수 있는 모습으로 행동하고 대화하도록 노력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말하는 방식과 표현하는 방법을 습득한 이후에는 수업때 5분 분량의 스피치를 직접 만들어서 해보고, 피드백을 받는 수업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장점들을 강화하고 단점들을 보완해 나갔습니다. 자신감 없는 태도나, 말끝을 끝맺지 못하고 흐리는 것, 또한 주제와 벗어난 이야기를 하거나, 추임새를 많이 넣어서 나만의 매력인 카리스마가 반감되는 단점들을 보완해 나갔습니다. 그러는 중에도 계속해서 스스로 신문의 사설을 필사해보고 요약하고 정리해서 말해보는 연습이나, 읽었던 책을 스스로 설명해 보는 연습들을 꾸준히 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프로젝트 발표날 30명 앞에서 15분간 발표를 해야 했는데 너무나 떨렸지만 그 동안 준비하고 훈련했던 것들을 잊지 않고 떠올리며 차분히 발표를 마무리 지었슶니다. 신기하게도 5명의 사람들에게 발표를 정말 잘한다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 말을 듣고 큰 터널을 지나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자신감없고 위축되는 내 모습속에 가려진 나의 '명품'을 찾은 것만 같습니다.
비단, 스피치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도 진정한 나의 모습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어서 너무나 기쁘고 저를 도와주신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룹수업을 참여해보지 못한 것인데, 기회가 되면 함께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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